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언어의 사회성 (문단 편집) == [[언어의 역사성]]과의 관계 == 언어/낱말이 [[신조어|탄생하고]], 변화하고, [[사어]]가 되는 것도 언중들의 약속에 기반하므로 '언어의 역사성'과 연계된다. 단어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단어의 뜻이 달라지거나 단어에 다른 뜻이 더해져 사용되는 때에 사회성을 얻었는지 여부를 가리게 되고, 반대로 자주 쓰이던 단어가 다른 단어에 밀려 잊어진 때에는 사회성을 잃었는지 여부를 가리게 된다. 이는 어떻게 보면 어떤 개인이 임의로 언어 변화를 막을 수도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표준어가 아니던 '[[짜장면]]'은 나중에 그 사회성이 인정되어 표준어의 지위를 얻었고, '[[너무]]'는 부정의 의미를 나타낼 때만 쓸 수 있는 말이었지만 나중엔 긍정과 부정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말이 되었다. * 경칭이나 평칭으로, 또는 중립적으로 쓰이던 말이 비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부정적 느낌이 세서인지 그 반대는 드물다. * '[[당신]]', '[[양반]]'은 과거에는 경칭으로 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하락하여 현재는 별로 듣기 싫어하는 호칭으로 통용된다. * '[[오타쿠]]'가 처음에는 '전문가'나 '마니아'와 같은 뜻이었어도, 그것이 부정적 느낌으로 바뀌어 통용되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는 없다. *특정 집단이 썼다고 [[금지어]]로 찍히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인민]]'이 있다. '[[인민]]'은 원래 법적 용어로 '자연인'을 대체하는 단어였지만 [[북한]]에서 국명 및 선전도구로 쓰다 보니 [[대한민국|남한]]에서는 [[금지어|아무도 '인민'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 만약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누가 국민을 '인민'으로 지칭하면 [[종북몰이|종북주의자라고 생각될 것이다.]] *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름과 실제가 다르게]] 통용되기도 한다. * 어떤 말이 무의식적으로 자주 쓰이다 보면 규칙 의식이나 어원 의식이 옅어지면서 규칙대로이지만 [[불완전 동사|불완전하게 활용되거나]] 어느 규칙에서 [[자주 틀리는 한국어|어긋나게 자주 쓰이게]] 되어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규칙 의식이나 어원 의식이 더더욱 옅어지기도 하고, 그렇게 [[문법]]화나 [[불규칙 활용]]이 생기기도 하고, [[외래어|차용어도 귀화어가 되기]]도 한다. 또한, 불규칙 활용형으로 널리 쓰이다 보면 그런 활용형에서 [[역형성|기본형이 거꾸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고유 명사가 보통 명사로 바뀌기]]도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210|한다.]] * 위와 반대로 수도를 뜻하는 보통명사인 '서울'이 현재는 고유명사인 '[[서울특별시]]'의 의미로 [[고유명사가 된 보통명사|쓰이고 있다.]] * 잘못된 대응이지만 '오염[[시키다]]-오염되다'와 '잊다-[[잊혀지다]]'처럼 불규칙으로 대응되기도 한다. * '외딸다'는 동사였으나 불완전하게 활용되면서(외딸고, 외딴) 품사 의식이 옅어져서인지 형용사로 바뀌었다. * [[콩글리시]]나 [[재플리시]]가 생긴 까닭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 [[동음이의어]]에서 밀린 등으로 말미암아 '[[강낭콩]]'의 옛말인 '강남콩'처럼 비표준어가 되었거나 '[[구축]](驅逐)'처럼 여전히 표준어이지만 그다지 쓰이지 않는 낱말도 있고, 비표준어가 되었어도 다시 표준어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고어#s-1|옛말]] 또는 사어가 되었어도 부활하는 경우도 있다. * 어떤 낱말이 다른 언어에는 [[외래어]]로 남기도 하지만, 자국어에서는 사라질 수도 있다. * 이런 변화로 말미암아 [[언어유희]]도 새로 만들어지거나 사라질 수도 있고, 현재는 표준어이건 비표준어이건 그다지 쓰이지 않으나 [[자전(사전)|자전]] 등 사전 속 단어의 뜻풀이나 [[번역체 문장|번역어로서는 계속 쓰이기도 한다.]] 언어의 변화에 따라 언중의 역사 의식 수준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https://web.archive.org/web/20161106005227/http://www.zamong.co.kr/archives/14951|이것]]도 참고하면 좋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OrteServHistIFrame.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590888&sereArticleSearchBean.orteFileId=KCI_FI001590888|이것]]과 참조해도 되겠다("언어는 인간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생멸(生滅)을 거듭한다. 이 같은 언어의 역사성으로 인해 완벽한 [[번역]]은 불가능한 것이 된다. 그러나 벤야민은 ‘번역불가능성’보다는 ‘번역가능성’에 주목한 철학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